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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이택근 통해 '중장거리 타자' 공백 메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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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근(히어로즈)이 마침내 LG 트윈스로 옮겨갈 예정이다.

히어로즈 구단은 30일 오후 한국야구위원회(KBO)에 LG 트윈스에 외야수 이택근을 내주고 LG의 포수 박영복, 외야수 강병우와 현금 25억원을 받는 조건으로 트레이드 승인을 요청했다.

이에 앞서 LG 구단은 지난 18일에도 KBO에 같은 조건의 내용으로 이택근 트레이드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KBO의 승인도 거의 통과 분위기다. 당초 히어로즈의 창단 가입금 완납 문제가 걸림돌이 됐던 때와는 상황이 달라졌기 때문. 18일 요청 당시만 해도 형식상 히어로즈의 가입금이 미납된 상태여서 KBO는 트레이드 승인을 유보했으나, 이날 오전 이사회에서 가입금 문제는 타협을 봤다.

LG가 히어로즈의 중심타자 이택근을 선택한 이유는 믿을 만한 우타자 강화 차원이다.

LG는 당초 히어로즈에 좌완 투수를 요청했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대안으로 이택근을 요청했다.

LG 관계자는 "우리 팀 타선에 우타자가 부족한 상황이다. 장타력을 갖춘 이택근은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여기에다 용병 페타지니의 공백까지 예상해 이택근을 선택했다는 것. 페타지니와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경우 중장거리 타자가 필요한 상황인데 이를 이택근이 메워줄 수 있다는 것이 LG 구단측의 설명이다.

이택근은 지난해 베이징 올림픽, 올해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멤버로 발탁된 바 있으며, 올 시즌 타율 3할1푼1리, 홈런 15개, 66타점, 도루 43개를 기록하며 외야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받았다.

이택근을 영입함으로써 LG는 페타지니와 재계약하는 대신 용병 2명을 모두 투수로 뽑아 마운드 전력 강화도 꾀할 수 있게 됐다.

조이뉴스24 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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