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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FIFA 올해의 선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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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은 빗나가지 않았다. 리오넬 메시(22, 바르셀로나)가 'FIFA(국제축구연맹)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메시는 22일(한국시간) 스위스 취리히 오페라하우스에서 열린 'FIFA 월드플레이어 갈라'에서 2009년 FIFA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FIFA 올해의 선수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누렸다.

메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와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에 이어 FIFA 올해의 선수까지 휩쓸며 가히 '메시 천하'를 일궈냈다.

메시는 지난 2008~09 시즌 바르셀로나를 스페인 축구 사상 처음으로 '트레블(리그, UEFA 챔피언스리그, 국왕컵 우승)'로 이끌었고 UEFA챔피언스리그 득점왕(9골)을 비롯해 총 64경기에 나서 42골 18도움을 올리는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또 FIFA 클럽 월드컵에서도 바르셀로나를 우승으로 이끌며 MVP로 뽑히는 등 절정의 전성기를 이어가고 있다.

FIFA 홈페이지를 통해 메시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는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팀 동료들에게 감사한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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