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천정명이 2년간의 현역 군제대 소감을 밝혔다.
천정명은 27일 오전 9시 경기도 고양시 육군30사단 신병교육대 앞에서 취재진과 만나 "너무 기분이 좋고 날아갈 것 같다"고 말했다.

천정명은 "1년 11개월동안 꿈꿔왔던 전역이다. 이제야 실감이 나고 기분이 좋다"며 "어머니가 해주신 밥을 먹고 싶다. 가족,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다시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기쁨을 드러냈다.
천정명은 '군 생활 동안 힘이 된 연예인이 있느냐'는 질문에 "콜렉트콜로 전화했을때 받아주는 사람들이 좋았다"며 "보통 받지 않고 끊어버리는 사람도 많은데 (고)현정누나는 꼬박꼬박 전화를 받아줬다. 너무 감사드린다"고 고현정과의 돈독한 친분을 자랑했다.
그는 또 "조인성은 군대 가기 전에도 봤는데 서로 군대에서 보니 사회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르더라"며 "군대 와서 새로운 사람과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났다"고 덧붙였다.
천정명은 끝으로 "전역 전날 사인을 300장 정도 했다. 어제는 제대사실이 실감이 안나고 너무 좋아 잠을 못잤다"며 "군부대 밖으로 걸어나오는데 마치 부산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기분이었다"고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천정명은 육군 30사단 신병교육대 조교로 군복무하며 특급전투요원으로 선발되는 등 충실한 군생활로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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