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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인천에 1-0 승리…정규리그 우승 결정 최종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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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이 승점 3점을 보태며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마지막 '희망'을 이어갔다.

FC서울은 25일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09 K리그' 29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이승렬의 귀중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서울은 16승4무7패, 승점 52점으로 포항(승점 50점)에 잠시 내줬던 K리그 2위 자리를 되찾아왔고, 1위 전북(승점 54점)에 승점 2점차로 따라 붙었다. 따라서 정규리그 우승은 오는 11월1일 K리그 최종전에서 가려지게 됐다.

반면 인천은 10승10무7패, 승점 40점에 머물러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서 확실하게 유리한 입장에 서지는 못하는 상황이 됐다.

전반 초반 홈팀인 인천이 먼저 기선제압에 들어갔다. 전반 5분 김민수의 땅볼패스를 받은 챠디가 왼발 슈팅을 때렸고, 8분 김민수가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공은 살짝 골대를 벗어나거나 김호준 골키퍼의 선방에 걸리고 말았다.

인천의 폭풍이 지나가자 서울의 바람이 불어왔다. 전반 20분 기성용의 왼발 중거리 슈팅, 33분 데얀의 오른발 슈팅 등으로 인천의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서울 역시 골대 안으로 공을 집어넣지는 못했다.

전반 종반으로 가자 두 팀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며 시소게임을 펼쳤다. 결국, 서울과 인천 두 팀은 전반에 득점하지 못했고, 골은 후반으로 미뤄야만 했다.

후반 초반 분위기 역시 전반 종반과 다르지 않았다. 두 팀은 적극적인 공격을 펼치려 노력은 했지만 결실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시간이 흘러 후반 17분 인천에 결정적인 기회가 찾아왔다. 골문 앞에서 스루패스를 받은 이준영의 앞에는 골키퍼만이 남아 있었다. 이준영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각을 좁히고 나온 골키퍼 김호준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인천의 결정적 기회는 그렇게 무산됐다.

후반 25분 인천에 또 한 번의 결정적 기회가 찾아왔다. 빠른 역습으로 인천의 강수일은 골키퍼와 단 둘이 맞서게 됐다. 강수일은 골키퍼를 앞에 두고 오른발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이번에도 골키퍼 김호준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김호준은 오른쪽으로 몸을 날리며 공을 낚아챘다.

결정적 위기를 두 번이나 극복한 서울이 결국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그것도 인천 수비수의 어이없는 실책으로 인해서였다. 후반 31분 데얀이 아크 왼쪽에서 크로스를 올리자 인천의 골키퍼 송유걸 손을 맞고 옆으로 흘렀다. 그 때 인천의 장원석이 공을 잡아 골키퍼에 넘기거나 밖으로 걷어내지 않고 주춤거리는 사이 이승렬이 득달같이 달려들어 그대로 슈팅, 골로 연결시켰다.

서울이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마지막 '희망'을 놓지 않게 만든 소중한 결승골이었다.

조이뉴스24 /인천=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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