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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극중 캐릭터 접점 찾으려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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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정은이 냉철한 극중 역할과 자신의 공통점을 말했다.

김정은은 22일 오후 5시 광주시 광주센트럴호텔에서 열린 영화 '식객:김치전쟁'(이하 '식객2') 기자간담회에서 "전작에 없던 캐릭터"라며 자신이 맡은 역할에 대한 설명을 시작했다.

김정은은 '식객2'에서 한국음식의 세계화를 주창하며 전통보다 독창적인 음식을 만드는 천재 요리사 배장은 역을 맡았다.

김정은은 "차가운 면이나 속내를 잘 보이지 않는 끝없는 자신만만함, 강함이 내가 가진 기질과는 많이 달라서 힘들었다"며 "감독님과 캐릭터를 만들면서 그 접점을 찾으려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김정은은 이어 "약간의 접점을 찾은 건 배장은이라는 인물도 인간이기에 센 척하지만 속에는 아픔을 가지고 있고 여리고 약한 부분이 있지만 남에게 그걸 드러내고 싶지 않아한다는 점에서 큰 접점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식객2'는 2007년 개봉해 3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식객'의 속편으로 한국 대표 음식인 김치를 주소재로 한다. 내년 설 명절 개봉을 목표로 막바지 촬영 중이다.

조이뉴스24 광주=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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