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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진 "무겁고 심각한 이미지 벗기 위해 고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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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진이 첫 코미디 연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박예진은 22일 오후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린 영화 '청담보살'(감독 김진영)의 언론시사회에서 "원초적인 코미디는 아니지만, 잔잔하게 미소를 지을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며 "저 자신은 이런 연기가 처음이라 미흡하지만 영화 자체는 좋은 느낌으로 다가갔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코미디 장르는 처음인데, 이야기의 중심이 되는 역할이라 코미디 연기를 할 것은 없었습니다. 그동안 무겁고 심각한 연기를 해왔기 때문에 코미디 연기 하는 분들 사이에 들어가서 어떻게 심각한 캐릭터를 일상적으로 풀어낼 것인지에 대해 고민했습니다. 다른 분들에 비해 못 미치는 것에 대해 고민는데, 주변에서 도와줘서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매 작품이 시작할 때 힘든데 안전한 것을 하는 것 보다 새로운 것을 해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시도한 것에 대해서는 행복한 작품이었습니다."

박예진은 극중 청담동에서 용하기로 소문난 억대 연봉 보살 태랑 역을 맡아 코믹 연기를 펼폈다.

'청담보살'은 용하기로 소문난 미녀 보살 태랑(박예진 분)이 자신의 운명의 남자 '찌질남' '승원'(임창정 분)을 만나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코믹하게 그린 영화로 11월 11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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