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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 SK '캡틴' 김재현, "내년 시즌 후 은퇴, 유종의 미 거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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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의 주장 김재현은 이번 한국시리즈에 대해서 큰 의미를 부여하며 경기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2시 광주 무등경기장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를 통해 김재현은 '내년 시즌후 은퇴' 계획을 먼저 알렸다.

김재현은 "내년 시즌을 끝으로 야구를 은퇴하려고 생각한다. 저는 더 이상 그라운드에서 볼 수 없기에 올 한국시리즈가 뜻깊은 경기라고 생각한다. 후배들에게 바람은 마지막까지 멋있게 끝낼 수 있게 한국시리즈 3연패를 해서 유종의 미를 거두자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재현은 취재진이 '어제 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이닝 교체시 스크럼 짜는 모습을 보인 의미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하자 "젊은 선수들이 많아서 분위기를 타는 경우가 많다. 그 상황에서 경험많은 선수들이 더욱 활기차고 편안하게 해주려고 했다"고 밝혔다.

조이뉴스24 광주=문현구기자 brando@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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