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흥행 감독 브라이언 싱어가 할리우드에서 활동하려는 한국 감독들에 대해 조언했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11일 오후5시30분 부산 해운대 피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린 오픈토크에 참석해 "할리우드와 한국의 가장 큰 차이는 한국은 감독에게 파이널 컷의 재량이 더 많이 주어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싱어 감독은 "워낙 예산이 방대하기 때문에 위험도가 높아 할리우드는 감독에게 재량을 많이 주지 않는다"며 "감독 입장에서는 영화 제작 과정에서 당신의 투자금이 안전하다고 안심시켜야 하기도 하지만 제작사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할 때 설득력도 필요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한편 싱어 감독은 오픈토크에 함께 참여한 김지운 감독이 할리우드 시스템은 다음 스텝을 예측하기 어렵다고 하자 "할리우드 시스템은 내가 보기에도 예측 불가능하다. 사공이 많다보니 배가 어디로 갈 지 모르는 상황이 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유주얼 서스펙트'를 비롯해 '엑스맨' 시리즈, '슈퍼맨 리턴즈' 등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전세계적인 흥행 감독이다.
조이뉴스24 /부산=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