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쿠르트가 한신에 대패, 6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이혜천은 뒤진 상황에서 등판, 1이닝 1실점하며 평균자책점을 까먹었다.
야쿠르트는 29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한신과의 홈경기에서 2-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야쿠르트는 6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리면서 4위 한신에 0.5게임차 추격을 허용했다.
이혜천은 2-7로 뒤지던 9회초 등판, 7명의 타자를 상대하면서 3안타 1볼넷으로 1실점하는 좋지 못한 투구 내용을 보였다. 승부가 기운 가운데 등판해 전력 피칭을 하지 않은 탓이 컸지만, 안타를 너무 많이 맞았다. 그나마 대량 실점하지 않고 막아낸 것은 다행.
이혜천은 첫타자 도리타니에게 안타를 맞고 불안하게 출발했다. 강타자 가네모토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으나, 아라이를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다. 다음타자 시바타를 3구삼진으로 솎아내 투아웃은 잘 만들었으나 이어 야마토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2사 만루에 몰린 다음 가노에게 유격수쪽 내야안타를 내주고 1실점했다.
계속해서 2사 만루의 추가실점 위기가 계속됐으나, 이혜천은 후지카와를 다시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이로써 이혜천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18에서 3.34로 높아졌다.
야쿠르트가 초반부터 줄곧 뒤진 가운데 경기가 진행돼 마무리투수 임창용은 등판할 일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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