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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연패 탈출' 히어로즈, 롯데 4강 샴페인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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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4강 확정의 샴페인을 아쉽게 뒤로 미뤘다. 히어로즈에게 발목을 제대로 잡혔다.

히어로즈는 22일 목동구장서 열린 롯데와의 시즌 최종전(19차전)서 선발 황두성의 호투 속에 중반부터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5-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히어로즈(59승 69패 1무)는 지난 15일 홈 KIA전 이후 빠진 6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다만, 이미 4강 탈락이 확정됐기에 기분좋은 1승 이상의 의미는 없었다. 반면 롯데(66승 66패)는 연승행진을 '6게임'에서 마감하며 4강 확정의 축배를 뒤로 미뤘다.

롯데로서는 아쉬운 한판이 아닐 수 없었다. 이날 승리를 거뒀다면, 문학서 SK에 패한 삼성을 완전히 따돌리고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었던 탓이다. 그래도 롯데는 아직 여유가 있는 편. 25일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인 잠실 LG전서 패하고, 삼성이 23일~25일 잔여 3경기서 모조리 승리하지 않는 이상 4강 티켓을 확보할 수 있다.

양 팀 선발의 호투 속에 화력은 좀처럼 득점을 내지못했다. 경기 중반에서야 방망이 대결을 시작했다.

선취점은 히어로즈의 몫. 히어로즈는 4회말 롯데 3루수 이대호의 실책 등으로 만든 1사 1, 3루서 송지만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쳐내 선취 득점했다. 하지만 롯데도 돌아온 5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손아섭이 황두성의 몸쪽 직구(138km)를 잡아당겨 우월솔로포(비거리 115m)를 터뜨리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히어로즈의 추가 득점으로 승부의 분위기가 갈렸다. 히어로즈는 5회말 1사 1루서 유선정의 1루 땅볼을 1루수 김주찬이 놓치는 실책에 힘입어 2사 1, 3루까지 만들었고 이택근이 좌익수쪽 1타점 2루타를 쳐내 다시 리드를 잡았다. 또 6회말에도 이숭용의 1타점 적시타로 3-1로 달아나며 투수전 양상의 승부에서 우위를 점했다.

7회말 무사 만루서 장기영의 2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인한 후 송지만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한 2점은 사실상 승부를 가르는 쐐기점이었다.

이후 롯데는 반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하고 그대로 승리를 헌납하며 준비해온 4강 자축 샴페인은 터뜨리지 못했다.

히어로즈 선발 황두성은 6.1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깔끔히 시즌 8승째(3패)를 챙겼다. 총 104구를 뿌렸고 직구 최고구속은 144km를 기록했다. 김시진 감독은 이후 오재영-이보근-송신영을 투입하면서 승리 굳히기에 성공했다.

한편, 롯데 선발 장원준은 6이닝 동안 7피안타 4탈삼진 3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화력의 침묵과 수비실책 탓에 8패째(13승)를 뒤집어썼다. 롯데 타선은 9회까지 산발 6안타에 그쳤다.

조이뉴스24 목동=권기범기자 polestar17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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