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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래머' 정양 '방자전'으로 컴백, 스크린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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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양이 영화 '방자전'으로 컴백한다.

MBC 시트콤 '세친구'에서 글래머러스한 몸매로 화제를 모았으나 갑상선 항진증으로 인해 연예계 생활을 중단했던 정양은 오랜 공백을 깨고 7년 만에 영화 '방자전'으로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영화 '방자전'은 '춘향이 진짜 사랑한 것은 이몽룡이 아닌 방자', '춘향이 타고난 미모를 무기로 신분상승을 꿈꾸는 전략가' 등 고전소설 '춘향전'의 설정과 캐릭터, 스토리를 뒤집는 가정에서 출발한 영화로 정양은 이 영화에서 월매의 동생 '월래' 역을 맡았다.

월래는 춘향전에는 없는 수줍은 섹시함을 가진 매력적인 인물로 이번 역을 위해 정양은 오랜 기간 꾸준한 연기 수업과 함께 탄탄한 몸을 만들며 완벽한 준비를 해왔다고 한다.

영화사측은 "정양은 육감적인 몸매로 주목받았지만 직접 만나보니 다른 매력들이 많은 배우임을 알 수 있었다"며 "느낌이 좋은 배우다. 정양의 감춰진 매력들이 영화를 통해 보여 질 것이며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

컴백을 앞둔 정양은 "정말 오랜만의 컴백이라 많이 떨힌다. 공백 기간 동안 나름대로 열심히 준비해 왔는데 어떻게 보여 질까 긴장도 된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연기로 보답하는 진심가득한 배우가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양 외에 김주혁, 조여정 등이 캐스팅된 '방자전'은 9월 말 크랭크 인 해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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