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故 장진영이 사망 수일 전 연인과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 성북구청 측은 2일 오전 장진영의 혼인신고 여부에 대해 "혼인신고가 된 것이 맞다"고 확인했다.
구청 측은 혼인신고를 한 사람과 날짜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으나 가족이나 소속사 관계자들이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볼 때 연인 김 씨가 직접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일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장진영과 김 씨가 지난 7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리고 지난 달 28일 서울 성북구청에서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故 장진영과 사업가인 연인 김 모 씨는 작년 7월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 하지만 두 달 후인 9월 장진영은 위암 판정을 받았고 한때 장진영은 김 씨에게 결별을 통보하기도 했지만 김 씨의 헌신적인 사랑과 간호로 생애 마지막 순애보를 나눠왔다.
두 사람은 지난 7월 장진영의 요양차 미국으로 함께 떠났다 돌아왔고 장진영은 귀국 후 증세가 다시 악화돼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장진영은 1년간 투병 끝에 1일 오후 4시5분쯤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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