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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한화, 7위 LG 4연패 몰아넣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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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만의 리그'에서 7위 한화가 8위 LG를 물리쳤다.

한화는 28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양 팀간 시즌 15차전에서 두 차례나 타자 일순하는 타선의 집중력으로 한 이닝 3홈런을 몰아치는 등 후반 맹추격해온 LG에 8-7 승리를 거뒀다. 한화는 2연승으로 37승(3무73패)째를 올리며 LG(49승3무64패)를 4연패에 빠트렸다.

한화는 3회와 5회 각각 9명의 타자가 들어서며 대량득점을 올려 확실한 우세를 잡았다. 3회초 실책이 빌미가 돼 LG에 먼저 1점을 내줬지만 돌아선 3회말 타선이 폭발했다. 1사 후 강동우 연경흠의 연속안타와 김태완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찬스를 잡자 김태균이 2타점 적시타를 날려 간단하게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이영우 송광민의 적시타가 계속해서 터져나왔고, 상대 폭투까지 나오며 이 이닝에서만 대거 5점을 뽑아냈다.

5회말에도 한화는 안타는 하나(송광민)밖에 치지 못했지만 볼넷 4개에 상대 2루수 박종호의 실책 등으로 3점을 더 내 8-1까지 달아났다.

LG도 그냥 경기를 포기하지는 않았다. 7회초 박경수와 대타 안치용이 백투백 솔로홈런을 날려 방망이를 달구더니 이대형의 번트안타와 도루, 박용택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 이어 페타지니의 투런홈런이 터져나오며 한꺼번에 5점을 만회했다.

LG는 9회초 한화 마무리 토마스를 공략해 한 점을 뽑아 7-8, 턱밑까지 쫓아갔으나 계속된 1사 만루 동점 내지 역전 기회에서 이진영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한화 타선에서는 김태균이 2타점 역전 결승타로 이름값을 했고, 이영우와 송광민이 나란히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타선을 이끌었다.

양팀 외국인투수의 선발 맞대결에서는 한화 연지가 LG 존슨에 완승을 거뒀다.

연지는 6회까지는 단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7회 들어 백투백 홈런을 맞는 등 흔들리며 4실점하긴 했으나 결국 6.1이닝 5안타(2홈런) 5실점(4자책)의 무난한 성적으로 국내 무대 8경기째 등판에서 5연패 뒤 목말랐던 첫승을 드디어 신고했다.

한화 마무리 토마스는 9회 등판, 1안타 3볼넷에 폭투로 실점까지 하며 진땀을 흘리긴 했으나 이진영을 병살 처리하며 시즌 10세이브를 따냈다.

존슨은 4이닝 7안타 3볼넷 8실점(7자책)의 부진한 피칭으로 2패(1승)를 떠안았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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