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턴건' 김동현, 11월 'UFC 105'서 댄 하디와 격돌!

3연승 무패를 기록 중인 한국인 파이터 김동현(27, 팀 M.A.D)의 UFC 5차전 개요가 확정됐다. 무대는 오는 11월 15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서 개최되는 'UFC 105', 상대는 댄 하디(27, 영국)다.

2004년 종합격투계에 데뷔한 댄 하디는 지난해 10월 UFC에 입성한 이래, 고노 아키히로(34, 일본), 로리 마크함(27, 미국) 등을 꺾은 바 있는 강자. 최근 마커스 데이비스(36, 미국)를 'UFC 99'에서 난전 끝에 판정으로 제압하며 기세를 올린 상태다. 종합격투기 전적은 22승 6패. 변칙적인 스트라이킹 강자로 타격과 그라운드를 오가는 올라운드형 파이터란 평가를 받는 선수다.

김동현은 2004년 종합격투계에 데뷔, 2008년 한국인 최초로 UFC에 진출해 제이슨 탄(26, 영국), 맷 브라운(28, 미국), T.J 그랜트(25, 캐나다)를 꺾으며 총 전적 12승 무패를 기록 중이다. 올라운드형 파이터로 그라운드 기량 면에서는 체급내에서 이미 최고 수준.

두 선수 모두 UFC에서 3승 무패의 전적을 자랑하며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번 대결은 두 선수 모두에게 메인급 파이터로 올라설 수 있는 기회라는 게 업계의 지배적 견해다. 각각 유럽과 아시아의 흥행에 핵이 될 지도 모르는 파이터들로 주최측으로부터 특별한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

김동현은 "메인급 파이터로 올라설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인 만큼 완벽하게 준비해서 지난 번보다 좋은 경기를 펼쳐 보이겠다"며 "상대가 세계 랭킹 10위권에 꼽힐 정도의 강자고, 상대 선수의 국가인 영국에서 열리는 대회지만, 이에 흔들리지 않고 준비한 모든 것을 다 펼쳐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UFC 105'는 대회 당일 액션채널 수퍼액션이 독점 중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