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코너 '오빠 밴드'가 1부로 시간대를 이동한다.
'오빠 밴드'는 '일밤' 1부에 단독 편성돼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와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과 정면승부를 펼친다.
'오빠 밴드'는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일밤'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며 잔잔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코너. 신동엽, 탁재훈, 김구라, 유영석, 김정모, 성민이 하나가 되어가는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그려지면서 '일밤'의 침체된 분위기를 되살리고 있다.
특히 19일 방송된 김건모의 부산 콘서트 무대에 선 좌충우돌 공연장면은 순간 시청률이 17.3%까지 치솟으며 부활 움직임을 보였다. 이같은 시청률은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이 끝난 후 시청층이 급증한 것.
8월 2일부터 1부로 이동하는 '오빠 밴드'는 파죽지세를 이어가고 있는 '1박2일'과의 맞경쟁을 피하는 대신 '패떴', KBS 2TV '남자의 자격' 등과 새로운 경쟁구도를 형성하게 됐다.
이날 '오빠밴드'는 첫 단독공연 무대에 올라 새로운 볼거리를 만들어낼 예정. 또 기타, 드럼, 베이스, 섹소폰 까지 못다루는 악기가 없는 '멀티 플레이어' 가수 홍경민이 밴드의 새 멤버로 첫선을 보인다.
또 2부로 시간대를 옮긴 '우결' 시즌2에는 '선덕여왕'의 '사다함 커플' 박재정과 유이가 합류, '일밤'의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시카 고메즈가 출연한 '몸몸몸' 2탄도 방송된다.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일밤'이 기나긴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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