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잭슨, 사망 전 주치의로부터 마취제를?

고 마이클 잭슨의 직접적인 사망 원인이 주치의가 주사한 마취제 때문일 가능성이 제기됐다.

AP통신은 27일(미 현지시간) 수사당국의 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 마이클 잭슨은 평소 잠을 청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강력한 마취제인 프로포폴을 투여받았고, 사망일인 6월 25일에도 주치의 콘래드 머레이로부터 자정이 지나 프로포폴을 투여받았다고 보도했다.

아직 공식적인 조사는 진행 중이지만, 관계자들은 이 프로포폴을 잭슨 사망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고 조사에 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머레이의 변호사는 머레이가 잭슨을 죽음에 이르게 했을 그 어떤 약물도 처방하거나 투여하지 않았다고 반박하고, 앞으로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소문에 대해 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