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이하 '브아걸')가 활동 전 선공개 곡으로 음원차트 1위를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브아걸은 11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선공개곡 '캔디 맨'이 벅스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 2NE1과 빅뱅을 제쳤다.
이외에도 브아걸의 '캔디 맨'은 소리바다 2위, 도시락 오늘의 인기차트 3위, Mnet 일간차트 3위 등 상위권에 안착, 저력을 과시했다.
소녀시대, 2NE1, 포미닛 등 걸그룹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가장 뒤늦게 합류한 브아걸의 선두 질주는 이례적이다.
특히 방송 출연 등 아직 본격적인 활동을 하기도 전에 선공개한 곡으로 인기를 누리고 있어 '음악의 힘만으로 얻은 성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캔디 맨'은 브아걸의 초기 색깔이었던 파워풀한 보컬로 회귀한 듯한 인상을 주는 곡으로 '러브(L.O.V.E)', '유(You)' 등의 곡 작업을 통해 호흡을 맞춘 세인트바이너리와 이민수 작곡가가 함께 했다. 고전적인 리듬 속에서 그루브한 사운드를 담아냈으며, 브아걸 멤버들의 파워풀하고 묵직한 보컬이 매력적이다.
현재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중인 브아걸의 가인은 "완벽한 무대 퍼포먼스와 뮤직비디오를 위해 열심히 해 팬들이 준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아는 "브아걸의 1집 때 가창력에 목말라 있던 음악적 갈증을 이번 곡 '캔디 맨'으로 해소하게 됐다"고, 미료는 "예전으로 돌아가서 다소 걱정을 했는데 결과가 좋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나르샤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담아내 더욱 뜻깊은 1위"라고 각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브아걸은 오는 19일 타이틀곡을 공개할 예정이며, 20일 신곡과 기존 히트곡 리믹스 2CD로 구성된 정규 3집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