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 제작진이 11일부터 촬영을 재개한다.
SBS 측은 9일 "최근 신종플루에 감염된 일부 제작진이 완쾌해가고 있어 보건당국의 지침에 따라 오는 11일 밤부터 공식적으로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태양을 삼켜라'는 지난 2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촬영을 마치고 입국하다 스태프 한 명이 신종플루 양성반응을 보였고 이후 제주도 촬영 중 다른 스태프 3명이 확진환자로 판명되면서 촬영을 전면 중단하고 일반 시민들과 분리된 채 숙소에 머물고 있었다.
이 때문에 '태양을 삼켜라' 측은 7일로 예정된 제작발표회는 취소했지만 8일 스페셜 방송은 예정대로 방송했다.
본격적으로 극이 시작되는 9일 첫 방송에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촬영한 전투신과 라스베이거스에서 찍은 '태양의 서커스' O쇼가 공개돼 화려한 볼거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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