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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이적설,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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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20, FC서울)이 PSV아인트호벤 이적설에 대한 자신의 단호한 입장을 밝혔다.

기성용은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피스컵코리아 2009' 8강 1차전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를 0-0으로 마친 후 인터뷰에서 "나는 이적설에 대해 아무 것도 모른다"며 최근 터진 자신의 이적설에 대한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기성용의 이적설은 이번 한 번만이 아니다. 그동안 포르투갈의 FC포르투, 독일 분데스리가의 함부르크 등 기성용에 관심 있다는 클럽들이 여러 차례 언론에 등장했다.

기성용은 "주위에서 이적설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지금 나는 서울에서 뛰고 있고 나에겐 서울이 가장 중요한 팀이다. 다른 생각 하지 않고 서울만 생각하고 있다"며 지금 당장은 서울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경기에 대해서 기성용은 "인천 수비수들이 많이 내려와 힘들었다. 많은 찬스를 살리지 못해 아쉬웠다. 2차전에 대량득점을 노리겠다"며 "선수들이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찬스에서 골을 넣겠다는 생각을 가지면 충분히 넣을 수 있다"며 오는 22일 펼쳐지는 인천과의 2차전 승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조이뉴스24 /상암=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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