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바비 콕스 감독이 메이저리그 선수들로부터 가장 모시고 싶은 감독으로 평가받았다.
스포츠 전문 주간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최신호가 밝힌 바에 따르면 콕스 감독은 '어느 감독 밑에서 뛰고 싶은가'라는 주제의 설문조사에서 25%의 높은 지지율을 받아 1위에 올랐다.
월드시리즈 4회 우승에 빛나는 LA 다저스 조 토레 감독(16%)은 2위에 올랐고 마이크 소시아 감독(LA 에인절스)이 3위 를 차지했다.
또 지난해 만년꼴찌 탬파베이 레이스를 월드시리즈로 이끈 조 매든 감독은 8%, 월드시리즈 2회 우숭의 테리 프랑코나 감독(보스턴 레드삭스)은 7%로 5위를 차지했다.
애틀랜타를 90년대 최고의 팀으로 이끈 콕스 감독은 올해의 감독상을 8번이나 수상한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올해의 감독상을 네 번이나 수상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짐 릴랜드 감독은 3.3%로 9위에 올랐다.
거물급 감독으로 알려져 있는 토니 라루사(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루 피넬라(시카고 커브스), 더스티 베이커(신시내티 레즈),나 지난해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찰리 매뉴얼 감독은 상위권에 오르지 못했다.
설문조사는 메이저리그 선수 3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조사에 참가한 선수들은 자기 팀 감독에게는 표를 던지지 못하도록 했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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