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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 천국과 지옥 오갔던 5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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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영욕의 50년 인생을 마감했다.

1958년생인 마이클 잭슨은 다섯 살 때 잭슨 형제들로 구성된 5인조 그룹 '잭슨 파이브'의 리드싱어로 데뷔해 주목받았다.

1971년부터 자신의 이름을 내건 앨범들을 발표하기 시작한 마이클 잭슨은 1979년 '오프 더 월' 앨범과 1982년 '스릴러' 앨범이 대히트를 기록하며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팝스타'로 떠올랐다.

특히 '스릴러' 앨범은 '비트 잇', '빌리 진', '스릴러' 등 대부분의 수록곡이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지금까지도 가장 많이 팔린 앨범으로 기록돼 있다.

국내에서도 많은 팬들이 마이클 잭슨의 '문워크' 춤과 밀리터리 패션 등을 따라하는 등 1980년대 최고의 인기스타로 군림했다.

하지만 마이클 잭슨의 인생은 평탄하지 않았다. 계속된 성형수술로 인해 외모가 심하게 변형되고 외출 시 항상 얼굴을 가리는 등 기이한 행동들로 호사가들의 타깃이 됐고 1994년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와 결혼했지만 2년 만에 이혼했다.

또 2003년 발생한 아동 성추문 파문은 2005년 최종적으로 무죄를 선고받기는 했으나 그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혔다.

마이클 잭슨은 런던에서 대규모의 컴백 공연을 준비 중이었지만 25일 낮 12시(현지시간) 미국 LA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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