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세번째 월드컵 본선' 박지성 "16강 목표 반드시 이루겠다"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한국 1-1 이란

'산소탱크' 박지성(28,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본선에서 16강 목표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박지성은 17일 오후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최종전 이란과의 경기에서 후반 36분 천금의 동점골을 넣으며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경기 뒤 대한축구협회는 월드컵 본선 7회 연속 진출을 기념해 축하 행사를 열었다.

대기실에서 옷을 갈아입고 4만283명의 관중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허정무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24명의 태극전사는 박수로 관중들의 환호에 화답하며 본선 진출을 자축했다.

허정무 감독은 관중들에게 "본선에 간다고 생각했다. 국민 여러분의 성원으로 꿈을 이루게 됐다"고 감사 인사를 했다.

이어 허 감독은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착오도 있었지만 빈틈없이 준비해서 본선에서 좋은 결과를 맺겠다"고 말했다.

뒤를 이어 감사 인사에 나선 주장 박지성은 "이기지 못해서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지 못한 데 아쉬움을 표시했다.

극적인 동점골에 대해 박지성은 "마지막에 내 발에서 이뤄졌을 뿐 내가 잘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공을 동료에 돌리는 겸손함을 보였다.

2002 한일월드컵, 2006 독일월드컵에 이어 세번째 월드컵을 경험하게 되는 박지성은 "개인적으로 너무나 큰 영광이다. 월드컵을 경험하면 큰 대회인지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세번째 나가는 남아공월드컵에서 16강 목표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허 감독과 박지성이 인사말을 마친 뒤 선수단은 경기장을 한바퀴 돌며 관중들에게 인사했다. 이후 700개의 볼을 관중석으로 차주는 팬서비스로 축하 행사를 마감했다.

조이뉴스24 상암=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세번째 월드컵 본선' 박지성 "16강 목표 반드시 이루겠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