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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35타석 무안타 탈출…巨人 홈런 다섯 방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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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33, 요미우리)이 지긋지긋한 무안타 터널에서 드디어 벗어났다. 요미우리(33승6무15패)는 인터리그 연승 기록을 '4게임'으로 늘렸다.

이승엽은 8일 도쿄돔서 열린 라쿠텐과의 인터리그 4차전에서 경기 도중 교체 출장, 2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의 8-3 승리를 도왔다. 시즌 타율은 2할4푼7리로 전날 대비 4리 상승했다.

하라 감독은 이날 라쿠텐 선발이 좌완 하세베로 결정됨에 따라 이승엽을 선발에서 빼고 이날 1군등록을 끝마친 나카이 다이스케를 3루에, 1루수 자리에는 오가사와라를 기용해 수비진영을 짰다.

그러던 6회 이승엽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일찌감치 하세베(3.2이닝 3실점)가 조기 강판됨에 따라 우완 고야마-이사카로 연결되는 구원투수가 등장했기 때문.

하라 감독은 4-1로 앞선 6회 선두 아베가 개인통산 1천번째 안타로 출루하는 등 2사 1,2루 찬스가 되자 이승엽을 타석에 내보냈다. 라쿠텐 노무라 감독도 곧바로 우완 이사카를 내리고, 올 시즌 이승엽을 1타수 무안타로 막은 좌완 사타케를 내보냈다.

이승엽은 사타케의 2구째 123km짜리 슬라이더를 놓치지 않고 풀스윙,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를 뿜어내 주자 2명을 모두 불러들였다. 지난 5월24일 오릭스전 이래 11경기 36타석만에 안타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시원한 안타로 정말 오랜만에 존재감을 드러낸 이승엽은 7회초 수비에는 1루수로 계속 기용됐으나 8회 두 번째 타석에선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요미우리는 1회말 톱타자 사카모토의 올 시즌 두 번째 선두타자 홈런으로 막을 연 뒤, 홈런 다섯 방으로 완승국을 펼쳤다. 1-1로 팽팽하던 4회 다니-가메이가 백투백 솔로포를, 5회에는 4번 라미레스가 우월홈런으로 한 점을 보탰다. 또 7회에도 가메이가 이 경기 두 개째 홈런(2점)을 쏘아올렸다.

요미우리 좌완 선발 다카하시 히사노리는 7.1이닝을 던져 10안타를 얻어 맞으면서도, 3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1패)째를 챙겼다.

조이뉴스24 /손민석기자 ksonms@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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