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두아내'로 컴백한 손태영이 최근 제작발표회에서 속이 비치는 옷을 입고 나왔던 배경에 대해 해명했다.
손태영은 1일 "발표회 자리는 내가 아기 엄마나 혹은 누구의 아내로서가 아니라 배우 손태영으로 참석했던 거였고, 의상은 배우로서 새로운 각오로 연기에 임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도 중의 하나였다"고 밝혔다.
손태영은 또 "그렇게 화제가 될 줄은 몰랐지만 배우로서 최선을 다하기 위해 의상 하나에도 신경 쓴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손태영은 제작발표회 당시 속이 훤희 비치는 상의를 입고 나와 한창 화제가 됐다. 결혼 뒤 연예계 복귀작으로 '두아내'를 선택한 손태영은 당시 "남편(권상우)이 많이 응원해 준다"고 말했다.
손태영은 극중 자신이 맡은 배역이 악역이라는 지적에 대해 "조금 더 관심과 애정을 갖고 지켜봐 달라"며 "지숙이라는 역할이 영희(김지영 분)로 부터 철수를 빼앗는다고 보시는 분들은 악역으로 여기실 수도 있지만, 오히려 지숙은 불쌍한 여자"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군가는 그 역할을 해야 했는데, 시놉시스를 봤을 때 '이 역을 제대로만 해내면 연기자로서도 발전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캐스팅 됐을때 주저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손태영은 끝으로 "애정을 갖고 지켜봐 주시면 지숙이 애틋하게 느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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