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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극장가, 평범한 영웅들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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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위의 이웃들이 거대한 사건의 중심에 선다.

평범한 시민들이 초유의 사건에 휘말리며 동질감과 재미를 주는 영화들이 속속 개봉을 앞두고 있다.

살인 사건 용의자로 구금된 아들을 구하려는 엄마의 사투를 그린 '마더'와 뉴욕 지하철 테러에 맞서 배차원, 로봇들의 전쟁에 휘말린 대학생, 거대한 식인 멧돼지와 사투를 벌이는 순박한 시골 마을 주민들, 쓰나미에 휘말린 해운대에서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소시민 등 평범한 영웅의 활약이 극장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우리네 엄마의 지독한 모성애를 그린 봉준호 감독의 '마더'는 '국민엄마' 김혜자의 변신과 고군분투를 그린다. 평범한 중년의 엄마가 아들을 위해 위험을 무릎쓰고 사건 현장에 뛰어다는 모습을 봉준호 감독 특유의 스릴 넘치는 영화로 만들었다.

대규모 뉴욕 지하철 테러를 그린 '펠햄123'의 영웅은 평범한 뉴욕의 시민이자 지하철 배차원인 가버(덴젤 워싱턴 분)다. 지하철을 납치한 테러리스트 라이더(존 트라볼타 분)에 맞서 평범한 시민이 영웅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렸다. 이번 역할을 위해 지적인 이미지의 대명사 덴젤 워싱턴은 몸무게를 100kg대로 늘리는 투혼을 보이기도 했다.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에서는 전편의 고등학생에서 대학생으로 돌아온 샤이라 라보프가 지구의 생존을 놓고 싸우는 변신 로봇에 맞서 싸우는 시민 영웅의 활약을 이어갈 예정이다.

다양해진 한국영화 장르에 힘입어 괴수 영화에 도전장을 내민 '차우'는 식인 멧돼지와 사투를 벌이는 시골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또 쓰나미가 지난 해운대에서 서로를 부둥켜 안고 살아가는 소시민들의 이야기를 그린 '해운대' 등 경찰이나 형사가 아닌 평범한 이웃들의 활약이 여름 극장가를 달굴 전망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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