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쥐'가 해외 바이어들로부터 끊임없는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박쥐'의 투자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11일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과 '뱀파이어가 된 신부의 치명적 사랑'이라는 독창적인 스토리와 파격적인 영상미로 수많은 해외 바이어들이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표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CJ엔터테인먼트 측은 또 "62회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확정으로 그 어느 때보다 '박쥐'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이미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및 일본과 아시아 지역의 바이어들이 관심을 나타내 이번 칸 필름마켓에서 한국영화 중 최다 국가에 판매되는 작품이 되지 않을까 내심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쥐'는 지난 2월 제 59회 베를린 영화제 기간에 열린 유러피안 필름 마켓(European Film Market, EFM))에서도 뱀파이어 전설의 본고장인 루마니아에 판매된 것을 비롯해 현재까지 프랑스, 영국, 러시아 등 12개 국에 개봉 전 선판매되는 쾌거를 이룬바 있다.
칸 필름마켓은 세계 최대 규모로 특히 '박쥐'는 한국영화로는 최초로 할리우드 메이져 스튜디오인 미국 유니버설 픽쳐스 인터내셔널 스튜디오, 포커스 피쳐스와 공동투자, 제작, 배급 계약을 체결해 해외 판매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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