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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밤', 김용준 황정음 투입에도 시청률 하락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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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예능프로그램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가 연예계 공식커플인 김용준 황정음의 투입에도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시청률 조사회사 TNS미디어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10일 '일밤' 1부와 2부는 각각 3.1%와 6.8%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일 방송 기록했던 3.3%와 6.9%보다 소폭 하락한 시청률이다.

1부는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출연한 '퀴즈 프린스가', 2부는 '소녀시대의 공포영화제작소'와 '우리결혼했어요 시즌2' 두 코너로 나뉘어 방송됐다.

특히 '우결'은 황정음 김용준이라는 실제 커플을 야심차게 투입하며 시청률 반등을 노렸지만 큰 효과가 없어 더욱 아쉬움이 컸다.

이날 '우결'에서는 황정음과 김용준이 양가 부모에게 가상 결혼에 대한 허락을 받기 위해 서로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 방송됐다.

두 사람은 양가 부모들의 우려 속에서도 승낙을 받았다. 이에 기뻐하는 김용준과 달리 황정음은 뭔가 허전한 느낌이라며 답답한 속내를 드러내는 등 상반된 입장 차이로 눈길을 끌었다.

자신들의 속내를 솔직하게 드러내고 싸우고 사랑하는 연인의 모습이 가감없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냈다. 새롭게 투입된 방청 게스트의 입담도 재미를 더했지만 시청률 상승을 이끌어내진 못했다.

한편 SBS '일요일이 좋다' 1부와 2부는 각각 24.4%, 8.4%를 기록했고, KBS '해피선데이'는 17.2%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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