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송선미가 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 前 소속사 대표였던 김모(40)씨에 대해 "잘못을 한 사람은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송선미는 4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새 아침극 '녹색마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송선미는 "지금은 그분(김 대표)이 안 들어오고(입국) 있는 상태니까. 별로 신경 쓰지는 않는다"면서도 "이런 분들 때문에 연예인들이 악용 당한다. 많은 배우들이 괴로움을 당했다"고 했다.
송선미는 하지만 곧바로 이어진 김 대표 소속사에 몸 담고있던 시절 잘못된 폐단에 대해 알고 있었는지와 소속사를 옮기게 된 계기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송선미는 이 질문에 정색하며 "내가 왜 그런 얘기를 해야 하느냐"고 했다.
송선미는 앞서 자신과 관련된 故 장자연 사건 관련 루머에 대해서는 "드라마 촬영을 시작하면서 무엇인가 집중할 게 생겨 지금은 편안해진 것 같다"며 "지금까지 연예인이라서 피해받는 경험 한 적 없었는데 이번 일로 얼굴이 알려지긴 했구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또 "다른 배우나 연예인들도 그런 소문들로 얼마나 피해를 많이, 정신적 피해를 받는지 알겠다"고 덧붙였다.
송선미는 김 대표의 소속사에 故 장자연과 함께 있다가 지난해 고인의 전 매니저 유장호(30.현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씨가 차린 소속사로 옮겼다. 이 과정에서 김 대표와는 손해배상과 명예훼손 등 두 건의 송사가 진행 중이다.
故 장자연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 대표는 현재 일본에 도피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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