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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마더' 작품성, 완성도 자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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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영화 '마더'의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진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봉준호 감독은 27일 오전 11시 서울 압구정CGV 극장에서 열린 '마더' 제작보고회에서 "감독으로서 (경쟁부문에) 욕심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며 "기대하기는 했었다"고 말했다.

봉 감독은 이어 "기대는 했지만 막상 초청작 리스트를 보니 (경쟁부문은) 국회의원 선거 전국구 후보 명단 같더라"며 "(나는) 젊은 감독으로서 그 틈에 끼어들기에 역부족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봉 감독은 이내 "'마더'의 작품성과 완성도에는 강력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며 "섹션은 나눠져 있지만 막상 영화제에서 공개되면 그 영화 자체만으로 평가되기 마련이다. '괴물'도 감독주간에서 공개된 경험이 있다. 칸에서 '마더'가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가 더 궁금하다"고 밝혔다.

한편 봉준호 감독은 한달 차이로 신작이 개봉되는 박찬욱 감독과의 비교에 대해 "나로서는 영광이다"며 "24일 시사회 때 '박쥐'를 정말 재미있게 봤다. 배우들의 연기도 훌륭하고 거장이 만든 걸작이라고 생각했다"고 호평했다.

또한 영상물등급위원회에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것에 대해서도 "영등위 결정은 정당하고 당연한 결과"라며 "스토리상 섹스와 폭력에 대한 묘사가 필요해서 넣었다. 과도하지는 않고 적절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청소년관람불가) 생각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15세로 (심의를) 넣었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더'는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아들(원빈 분)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엄마(김혜자 분)의 이야기를 그렸다. '마더'는 제62회 칸 국제영화제의 비경쟁부문인 주목할만한 시선 섹션에 초청됐다.

조이뉴스24 유숙기자 rere@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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