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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러브콜 '1박2일', "여행지는 100% 제작진이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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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전라남도 담양편이 방송된 이후 촬영지를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주변지역의 음식과 숙박, 특산품 등 관련 산업이 활황을 맞았다는 보도가 있었다.

당시 방송에서는 '1박2일'의 6명의 멤버들이 개장을 앞두고 있는 죽향문화체험마을에서 '이승기 연못' 에피소드를 만들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수근과 은지원이 꼬막 캐기로 웃음을 안겼던 전남 보성군 벌교읍 역시 '1박2일'의 후광으로 관광특수를 누린 사실이 전해졌다.

'1박2일'은 기본적으로 웃음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지만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우리 국토의 숨은 비경을 소개한다는 기획의도로 국내 여행의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하는 공익적 목적도 함께 추구한다.

위와 같은 사례들이 소개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잇단 러브콜을 받고 있지만 '1박2일'은 예능이라는 프로그램 본래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혹시 있을지 모를 논란거리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여행지 선정에 나름의 기준을 마련해 놓았다.

'1박2일'의 나영석 PD는 "장소 협찬에 대한 문의가 있지만 여행지는 100% 제작진이 선택한다"며 "다만 사전 답사가 끝난 후 음식과 숙박, 관광명소, 특산물 등 그 지역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지자체 공무원들의 도움을 받을 때가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이어 "간혹 지역 특산물을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 아이템을 제공하는 지자체도 있지만 프로그램 콘셉트와 성격에 맞춰 취사 선택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 '1박2일'의 촬영지가 관광명소로 떠오르면서 뜻하지 않게 발생할 수 있는 논란을 막기 위한 고려 사항도 있다. 복불복 게임이나 취침 장면 등을 위한 촬영장소로 사유지를 지양한다는 것이다.

나 PD는 "'1박2일'의 촬영지가 인기를 끌어 그 지역 관광산업이 발전하게 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그 수익이 일부 특정 개인만이 아닌 이왕이면 지역 주민 모두에게 공평하게 돌아가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혔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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