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무인도에 홀로 낙오된 은지원의 고생기가 웃음을 자아냈다.
12일 방송된 '해피선데이-1박2일'의 '대이작도를 가다' 편에서는 비박에 도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강호동, 이수근, 김C, MC몽, 이승기 등 은지원을 제외한 '1박2일' 멤버들은 대이작도에서 버너와 코펠 등 음식 도구와 침낭을 걸고 눈치 게임 등을 펼쳤다.
모든 게임에서 져 침낭 획득에 실패한 멤버들은 상자로 지은 집에서 야외 취침으로 대이작도에서의 하루를 마무리했다.
또 지난주 복불복을 통해 무인도인 사승봉도에 낙오된 은지원의 또다른 고생기가 펼쳐지며 진정한 야생 버라이어티의 면모를 과시했다.
홀로 남은 은지원은 멤버들을 향해 "날 이렇게 버려둘 수 있어. 나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창창한 연예인인데. 나 좀 데려가"라며 절규했다.
그러나 곧 현실을 깨달은 은지원은 제작진에게 직접 공수한 보급품으로 라면을 끓여먹고 노숙을 하는 등 이내 무인도에 적응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음날 멤버들이 있는 대이작도로 무사귀환한 은지원은 뺨에 점을 하나 찍고서는 '은소희'로 멤버들 앞에 나타나 멤버들을 폭소케했다.
이날 비박의 고생기를 제대로 보여준 '1박2일' 멤버들은 방송 말미 "한 번쯤 해볼만한 경험이다. 그러나 무모한 비박보다는 철저한 준비가 꼭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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