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니스강, 김동현, 추성훈 출격! UFC 2009 매치업 설레네~

최근 추성훈이 UFC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2009년 UFC가 준비한 화려한 대박 매치가 벌써부터 팬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고 있다.

오는 4월 'UFC 97'을 시작으로 7월 열릴 예정인 'UFC 100'까지 2009년 UFC에는 데니스 강, 김동현, 추성훈, 반더레이 실바, 조르쥬 생피에르, 브록 레스너, 앤더슨 실바 등 스타 파이터들이 줄줄이 출격하는 최강 매치업이 예정돼 있다.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열리는 'UFC 97'에서는 데니스 강이 프랑스 출신의 타격가 사비에르 포우파 포캄과 맞붙는다. 지난 1월, UFC 데뷔전에서 앨런 벌쳐에게 아쉽게 패한 데니스 강이 UFC 첫 승을 거머쥐며 명예 회복에 나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앤더슨 실바와 탈레스 레이테스의 미들급 챔피언전도 펼쳐진다. 앤더슨 실바가 챔피언 방어에 성공하면 5차 방어 성공과 더불어 전무후무한 UFC 최초 9연승 기록을 세우게 된다.

또 척 리델과 마우리시오 쇼군의 대결도 마련됐다. 리델과 쇼군 모두에게 파이터로서 완벽한 부활을 노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

내달 24일,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펼쳐지는 'UFC 98'에서는 무패 파이터끼리의 대결인 라샤드 에반스와 료토 마치다의 라이트 헤비급 챔피언전, 그리고 맷 휴즈와 맷 세라의 전 웰터급 챔피언끼리의 대결이 펼쳐진다.

6월 14일에는 'UFC 99'가 독일 랑세스 아레나에서 열린다. 메인 매치는 '리치 프랭클린 vs 반더레이 실바'의 한판 승부. 프랭클린과 실바의 격돌은 각각 UFC와 프라이드 전 챔피언끼리의 대결로, 매치 성사가 알려지자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는 벌써부터 뜨거운 반응이다.

7월 12일에는 UFC 올스타전 'UFC 100'이 미국 네바다주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UFC 100'은 UFC가 1993년 출범한 후 100번째 열리는 대회로 종합격투기 역사상 큰 의미가 있는 이벤트다.

이에 UFC에서는 최강자들이 대거 출전하는 역대 최고의 올스타전을 준비,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프랭크 미어 vs 브록 레스너'의 헤비급 통합 챔피언전 및 '조르쥬 생피에르 vs 티아고 알베스'의 웰터급 챔피언전이 마련됐으며, 자랑스런 한국인 파이터 김동현과 추성훈의 동반 출격도 예정돼 있다.

김동현은 조나단 굴렛과, 추성훈은 앨런 벨처와 각각 대결을 펼치게 된다.

한편, UFC 주관 방송사 온미디어(대표 김성수) 계열 액션채널 수퍼액션은 오는 3일 밤 11시, 2009년 UFC의 화려한 매치업을 미리 살펴보는 'UFC 익스프레스 2009 UFC 수퍼 매치업'을 특집 방송한다. 선수들의 과거 경기를 통해 전력을 분석하고 앞으로 펼쳐질 매치업의 관전포인트 등을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