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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현 "김C, 캐릭터 땜에 억지로 웃음 참는다"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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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윤도현(37)이 절친한 친구인 김C(38)가 "이미지 때문에 억지로 웃음을 참는다"고 폭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년 7개월 만에 새 앨범을 들고 돌아온 윤도현은 친구인 김C와 함께 최근 KBS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시즌3'(연출 김광수) 녹화에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윤도현은 예능프로그램에서 무표정으로 일관하며 독특한 캐릭터로 자리 잡은 김C에 대해 "캐릭터를 정말 잘 잡았다"며 운을 뗐다.

윤도현은 이어 "다만 평소 내가 아는 김C는 웃음이 많은 사람인데 캐릭터 때문에 일부러 웃지 않으려고 참는 게 보일 때가 있다"며 "김C가 웃음을 참느라 입술 끝이 실룩거릴 때면 참 안타깝다"고 말해 김C를 머쓱하게 만들었다.

김C도 윤도현의 폭로에 질세라 "윤도현은 평소에는 정말 웃긴데 나와 함께 방송에 나오면 별로 말도 못하고 찌그러져있는 모습이 안쓰럽다"고 맞받아쳐 녹화장인 사우나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윤도현이 속한 윤도현 밴드(YB)는 지난 24일 거친 사회저항의 메시지를 담은 8집 '공존'을 발표하고 콘서트 준비와 방송활동에 여념이 없다.

'해피투게더-시즌3'의 방송은 오늘(26일) 밤 11시5분.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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