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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前매니저 상대로 문서 작성·유출 경위 집중 조사"(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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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장자연의 전 매니저 유장호(30.현 호야스포테인먼트 대표)씨가 오늘(25일) 오후 1시 피고소인 자격으로 경찰 조사를 받는다.

경찰은 유씨에게 '장자연 문서' 작성 및 사전 유출 경위 등을 집중 조사하겠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또 장자연의 자살 동기와 관련, 집안과 관련한 경제적 어려움은 없었으며 단지 개인적인 어려움이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인의 지인이라고 알려진 왕첸첸의 신분 확인 결과, 고인과 일면식도 없는 사람이며 보도내용을 토대로 추측성 편지를 썼음을 진술 받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명균(경기지방경찰청 강력계장)계장과의 일문일답.

-경찰 조사받은 소속사 신인 여배우는 누구?

"고인과 관련 있는 사람이다. 고인의 행적을 위해 조사하고 있고 진술 받았지만 누구인지 알릴 이유없다. 수사를 위해 여러 사람을 만나고 있고 그 중 해당되는 한 사람일 뿐이다."

-지난 수사에서 6건의 녹취록이라고 했는데 어제 발표해서는 2건의 녹취록이라고 말했다.

"녹취록 조사 결과 다른 새로운 갈등 관계에 있는 것 없다. 녹취록에 매니저 김모씨와 갈등은 없었고 김모씨와 통화하면서 갈등 이야기를 했다는 것이 전부다. 나머지 갈등 관계는 이 사건과 관계 없다. 녹취록에 이 건과 관계 있는 것이 없다."

-유장호는 어떻게 조사하나.

"과연 원본이 불태워졌는지 또 몇 부를 복사했으며 몇 명이 봤는지, 사전유출된 것이 있는지, 문서 유출에 관한 것 등에 대한 조사를 하겠다. 유출되면 명예훼손죄에 해당될 수도 있다. KBS가 입수한 문건에 대한 조사 역시 하겠다."

-유장호 다음 소환 순서 정했나.

"때가 되면 알려드리겠다."

-지문 감식한 목적은.

"기초 자료 확보 차원이다. 구체적인 목적 없다."

-전 소속사 대표인 김씨에게 귀국 종용했다고 했는데 김씨 반응은.

"변호사와 상의해서 들어가겠다. 더이상 일본에 있을 수 있겠냐는 말이었다. 그 말도 신뢰할 수 없다."

-경찰이 김씨에 대해 별 조치를 안하고 있는 것 같다.

"일본 동경 주재관이 굉장히 열심히 뛰고 있다. 주재관이 아직 김씨를 못 만나고 있다."

-태국 골프접대 관련된 PD와 이야기했나.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귀국해서 조사받겠다는 대답을 했다. 그렇다고 알고 있을 수 밖에 없다."

-장자연 남자친구 존재에 대해 이야기 나왔는데.

"우리가 아는바 많지만 알려드릴 수 없다."

-CCTV 수사 어떻게 되고 있나?

"다운받고 있다."

-사이버 수사 진행 상황은.

"내사 대상 7건이다. 글 작성한 사람의 실명을 확보했다. 문제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해야 처벌할 수 있다. 피해자가 명시적 의사표현을 하면 수사할 것이다. 아직까지는 일명 고인의 리스트에 적힌 분들이 처벌 원한 것은 없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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