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 출연하는 인기그룹 소녀시대의 멤버 태연이 자신이 프로그램을 통해 보여줄 콘셉트에 대해 밝혔다.
태연은 12일 오후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한 조이뉴스24 인터뷰에서 '우결' 속 자신의 모습에 대해 "여동생 콘셉트로 갈 것"이라며 "결혼이 소재이기는 하지만 바로 가상 결혼생활을 시작하지는 않는 만큼 아기자기한 데이트 등을 선보이며 솔직하고 편안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태연은 이어 자신의 파트너인 정형돈이 지금까지 '우결'에서 보여지던 모습과는 달리 많은 것을 변화시키려 노력한다고 귀띔했다.
태연은 "정형돈 오빠가 예전에 보이던 게으른 이미지 등은 나름대로 콘셉트를 잡는 데서 비롯된 것 아니겠냐"고 어른스런 모습을 보인 뒤 "이번에 나와 호흡을 맞추며 잘 하지 못하는 요리를 해주려 시도하는 등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태연은 '우결' 출연을 통해 어린 신부로서 통통 튀는 모습과 함께 다소 엉뚱한 자신의 모습도 가감없이 보일 예정이다.
태연은 정형돈과 자신이 어울리지 않는다는 일부 네티즌들 및 팬들의 의견에 대해서는 "전혀 걱정하거나 반대하지 않아도 된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태연은 지난 5일 정형돈과 짝을 이뤄 '우결' 첫 촬영을 마쳤다. 이들의 모습은 오는 18일 '우결' 말미에 예고편 형식으로 시청자들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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