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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일지매' 정일우, 부상 투혼에 제작진 '노심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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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의 정일우가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쳐 제작진들의 걱정을 받고 한 몸에 받고 있다.

황인뢰 감독이 총지휘하는 '돌아온 일지매'의 타이틀 롤을 맡아 영웅 일지매의 활약을 강력한 카리스마로 보여줄 정일우는 몸을 사리지 않고 연기에 몰입하고 있다.

'돌아온 일지매'를 "목숨과도 같은 작품"이라고 밝혀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바 있는 정일우는 촬영장에 항상 일찍 도착하는 것은 물론이며 예의 바른 인사성으로 스태프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잦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촬영에 열중하는 연기 투혼을 펼치고 있다.

드라마의 관계자는 "크랭크 인 때부터 넘어지고 까지고 부딪히는 정도의 부상은 끊이질 않았다. 이제 가벼운 찰과상이나 골절 정도는 치료도 무시하고 촬영에만 열을 올리고 있어 관계자들의 걱정이 이만저만 아니다"고 말했다.

실제로 정일우는 액션 장면 촬영 중 크게 발목을 삐어 병원에서 절대로 뛰지 말고 안정을 취하라는 처방을 받은 후에도 곧바로 다음 날부터 촬영에 임하는 열의를 보여주기도 했다.

정일우는 "하루라도 쉬면 그만큼 촬영이 지체가 되기 때문에 누워있는 것도 가시방석이다. 젊으니 금방 아물 것"이라며 촬영팀의 만류를 거절했다고.

정일우측 관계자는 "일우가 굉장히 많이 변했다. 데뷔 때부터 봐왔지만 '돌아온 일지매' 촬영을 할 때는 일우의 저런 면도 있었나라고 놀라곤 한다. 자기 몸도 돌봐가면서 촬영했으면 좋겠는데, 몸에 무리가 갈까 봐 걱정이 많다"라고 밝혔다.

한편 '궁' 시리즈의 황인뢰 감독의 후속작 '돌아온 일지매'는 '종합병원 2' 후속으로 2009년 1월 방영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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