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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영 "제2의 문근영이란 말에 악플 시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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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영이 '제2의 문근영', '차세대 국민여동생' 등의 호칭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박보영은 지난 20일 서울 용산CGV에서 열린 영화 '초감각 커플'의 언론 시사회에서 "제2의 문근영이라는 말은 민망하다"고 솔직하게 대답했다.

이번 영화에서 아이큐 180의 천재소녀 역을 맡은 박보영은 실제보다 어려보이는 외모와 당차고 똑 부러지는 연기로 인기를 모았다. 영화 개봉 전 제2의 문근영이라는 타이틀을 달며 화제가 된 박보영은 이같은 시선이 부담스럽다고 한다.

"문근영이라뇨, 정말 민망하고 얼굴을 들지 못하겠어요. 대세는 김연아 선수죠. 제2의 문근영이라는 말이 나온 다음부터 악플 공격을 얼마나 많이 받았는지 몰라요. 그런 호칭은 부담스러워요."

실제로도 영화 속 인물처럼 아이큐가 180이 됐으면 좋겠다는 박보영은 제2의 문근영이 아닌 관객과 함께 울고 웃는 배우로 오랫동안 남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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