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데뷔 전 만났던 여자친구가 자신 때문에 연예인의 꿈을 접었던 사연을 털어놓았다.
유노윤호는 10일 오후 방송된 SBS 토크프로그램 '야심만만 예능선수촌'에 출연해 사랑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유노윤호는 "연예인 데뷔하고 난 후 대시해온 분들은 모두 연예인이었다. 연상의 연예인이 '좋은 공연 보러가고 싶다'고 말하길래 오라고 했다. 그러자 그 분이 '너랑 나랑 깊은 관계가 아니면 안 가겠다'고 얘기하더라. 그래서 오지말라고 했던 기억이 있다"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데뷔 전 만났던 여자친구와 사랑 얘기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유노윤호는 "데뷔 전 오랫동안 만난 일반인 여자친구가 있었다. 내가 연예인이 되면 좋아하는 사람의 사생활이 노출되고 소문이 퍼지게 된다. 이 쪽 일을 준비하던 친구였는데 나 때문에 꿈을 접었고 결국 안 좋게 헤어졌다"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또 여자친구의 존재에 대해 "이 일을 그만둬도 될 정도로 힘이 있거나 상관없을 때 사귀면 된다고 생각한다. 지금 누군가를 만나서 그 분이 힘들면 가슴이 아플 것 같다. 사실 길거리에 손 잡고 가는 커플을 보면 부럽지만 아직 그만큼 힘도 없고 다른 여자를 만나는 게 그 분한테 미안한 일이다"고 말했다.
윤호는 "운명적인 사랑을 기다린다. 비 오는 날 우산을 건네주며 비를 털어줄 수 있는 여자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함께 출연한 신승훈 역시 "예전에 여자 연예인들의 대시가 많았는데 지금은 그 분들이 다 결혼했다"며 "짚신도 짝이 있다고 운명적인 사랑을 기다린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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