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차전 삼성 승, KS 진출 확률 80%이상, 두산 '벼랑 끝'
"총력전 뿐이다. 4차전서 2승 2패로 만들겠다."
19일 대구구장서 열린 삼성-두산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두산 베어스가 삼성 라이온즈에 2-6으로 패배, 충격적인 2연패를 당하자 두산 김경문 감독이 4차전 필승 출사표를 던졌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직후 "찬스는 많았는데 타자들이 1-2차전보다 소극적이었다. 홍성흔-김동주-고영민이 타격감을 되찾은 것이 소득이라면 소득이다"라며 패인과 새로운 희망을 동시에 나타냈다.
또 상대 유격수 박진만의 호수비에 잇따라 걸려 공격의 흐름이 끊긴 데 대해서는 "(8회 2사 만루서 김현수의 유격수 직선타) 하나라도 빠졌으면 경기가 재미있었을 텐데..."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어 "내일은 김선우가 잘 던질 것"이라며 "불펜진 모두를 쓰더라도 총력전을 펼치겠다. 기필코 2승 2패를 이룰 것"이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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