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화장 후 경기 양수리 갑산공원에 영면

2일 숨진 채 발견된 고(故) 최진실의 장례일정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고인의 시신에 대해 부검이 이뤄짐에 따라 고 최진실의 장례는 화장장으로 치러지며 3일 오후 2시 입관이 예정돼 있다.

발인은 오는 4일 오전 7시 30분에, 화장은 오전 10시경 경기도 성남영생원에서 진행되며 장지는 경기도 양수리 갑산공원이 유력하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삼성서울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발인에 앞서 오는 4일 오전 서울 강남중앙침례교회 피동균 목사의 집도로 고인의 발인예배가 진행된다.

한편 최진실의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서초경찰서 측은 3일 오전 10시 30분 관내 회의실에서 중간수사결과 브리핑을 갖고, 최진실의 사망이 충동적인 자살로 잠정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2일 故 최진실의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측은 "최진실의 사망에 어떤 타살 혐의점도 발견되지 않아 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1차 소견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