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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웅-박용우, 스릴러 '핸드폰'서 연기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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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태웅과 박용우가 스릴러 영화 '핸드폰'(감독 김한민)에 주연으로 출연한다. '극락도 살인사건'의 김한민 감독이 연출하는 영화 '핸드폰'은 핸드폰 없는 삶을 상상할 수 없는 디지털 시대, 디지털 세대를 서늘하게 그린 작품이다.

핸드폰 없이는 단 1초도 살 수 없는 연예기획사 대표 '승민' 역에는 엄태웅이, 핸드폰을 습득한 냉철하고 집요한 익명의 남자 역에는 박용우가 출연해 연기력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영화 '핸드폰'은 한화그룹이 계열사인 광고대행사 ㈜한컴(대표 정수봉)을 통해 처음으로 영화 메인 투자ㆍ제작을 시작한 작품. 2007년부터 한화문화콘텐츠투자조합을 통해 '추격자',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신기전' 등에 투자하며 문화콘텐츠 사업 진출을 선언했던 한컴은 영화 '핸드폰'을 메인 투자, 제작 작품으로 최종 결정했다.

영화 '핸드폰'은 지난 29일 서울 압구정동에서 첫 촬영에 돌입했으며 내년 초 개봉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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