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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금지옥엽' 출연진 "'엄뿔' 높은 시청률, 부담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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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이하 '엄뿔')의 후속으로 방영되는 '내사랑 금지옥엽'의 출연진들이 입모아 '엄뿔'의 높은 시청률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내사랑 금지옥엽'에 출연하는 이태란과 김성수, 윤해영은 20일 오후 서울 KBS 별관에서 열린 KBS2TV 새주말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 현장공개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엄뿔'은 최근 30%대를 훨씬 넘는 시청률로 주간 드라마 중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때문에 전작의 인기를 이어가야 하는 '내사랑 금지옥엽' 출연진의 부담도 적지 않을 터.

이번 드라마에서 여주인공을 맡은 이태란은 "'엄뿔'의 인기가 부담스럽다"고 솔직하게 말했으며 윤해영 역시 "부담감을 안고 가려고 하고 있다. '엄뿔'이 워낙 잘 나왔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김성수는 "부담이 무지하게 된다. '엄뿔'은 지금 드라마 중 최고의 시청률"이라면서도 "그러나 그 부담감을 안고 시작을 하면 오랜 시간 힘들게 된다.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시청률이 안 나오는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는데 그 요인을 하나씩 제거해가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그러면서 "첫방 예상 시청률은 17%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윤해영 역시 드라마에 대한 부담감과 동시에 자신감도 내비쳤다.

윤해영은 "우리 드라마 준비가 일찍부터 시작됐다. '엄뿔' 연장도 되고 해서 준비를 철저하게 할 시간이 많았다. 연기자들도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의지도 있고 다 열심히 하기 때문에 잘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성수, 이태란, 지현우, 윤해영, 박인환, 나문희, 박준규, 박해미 등이 출연하는 가족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은 아버지의 사랑과 가족들의 웃음, 눈물, 그리고 김성수와 이태란의 사랑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엄마는 뿔났다' 후속으로 방영되는 '내사랑 금지옥엽'은 10월 4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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