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옥엽 내사랑' 김성수, "우리 드라마 변수는 나"

KBS 2TV 새주말드라마 '금지옥엽 내사랑'에서 남자 주인공을 맡은 김성수가 이번 드라마의 변수는 자신이라며 유부남 역할으로 보이지 않을까봐 많이 고민된다고 털어놓았다.

김성수는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별관에서 열린 KBS2TV 새주말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 현장공개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김성수는 그간 미니시리즈 등에서 주인공을 사랑하는 완벽한 남자 역할을 도맡아왔다. 이번 드라마에서는 처음으로 아이가 둘 딸린 유부남 캐릭터에 도전한다.

김성수는 "어떤 기사를 보니 우리 드라마의 변수는 나라고 하더라. 내가 정말 유부남에 애 둘 딸린 아버지로 보일까 많이 고민하고 있고 부담이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는 이번 드라마에서 라디오 PD인 이태란과 알콩달콩 사랑을 만들어가는 라디오 DJ 역을 맡았다.

김성수는 " 라디오 DJ라는 직업이 매력적이다. 텔레비전과 다른 또 다른 매력이 있고 기회가 되면 라디오 DJ를 맡아보고 싶다. 가장 큰 문제는 발음이 새고 있는 것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많은 연습을 하고 있다. 지금은 어렵기보다 재미있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 이태란, 지현우, 윤해영, 박인환, 나문희, 박준규, 박해미 등이 출연하는 가족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은 아버지의 사랑과 가족들의 웃음, 눈물, 그리고 김성수와 이태란의 사랑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엄마는 뿔났다' 후속으로 방영되는 '내사랑 금지옥엽'은 10월 4일 첫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