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국진이 2년 여간 수억원에 달하는 기부활동을 하는 등 그간 선행을 펼쳐온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SBS '기아체험 24시간' MC를 맡은 김국진은 '기아체험 24시간'캠페인의 공동주최인 월드비전에 2억 2천만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옷은 국내 브랜드 패기& CO의 생활스포츠 의류로 월드비전 국내사업팀을 통해 전국 11곳의 복지관에 공급되며, 국내 장애인과 저소득가정에 전해질 예정이다.
이번 기부는 '기아체험 24시간'캠페인 행사의 하나로 진행되는 콘서트 MC를 맡게 된 김국진이 SBS 제작진을 통해 기부의사를 밝히면서 성사됐다.
김국진은 지난해에도 서울대병원에 1억 3천만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기도 했다. 2년여간 무려 3억 5천만원에 달하는 기부를 한 셈이다.
18일 오전 서울 성균관대학교 법학관에서 열린 SBS '기아체험 24시간' 관련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국진은 "좋은 일에 참여하게 되서 기쁘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간 남몰래 선행 활동을 펼쳐온 김국진은 "(회사 측과) 버틸 때까지 해보자라며 하게 됐다"고 겸손함을 보이며 "그 분들이 좋은 옷으로 따뜻하게 입어야 하기 때문에 옷 원단도 신경써서 보냈다"고 말했다.
이번 기아체험 MC로 참여하게 된 것과 관련 "'기아체험'은 무거운 주제지만 활기차게 하고 싶다. 활기차게 진행 할수록 더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체험 24시간'은 19일과 20일 성균관대학교 대운동장에서 '밥한끼 콘서트'를 개최하며 10월 3일 SBS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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