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나라' 한진희, '한심男' 벗고 잔인한 카리스마 연기변신

KBS 특별기획드라마 '바람의 나라'에서 유리왕의 정진영과 무휼의 송일국에 이어 또 한명의 카리스마가 등장, 연기대결을 펼친다.

17일 방송되는 3회분에 등장하는 부여의 대소왕 한진희가 바로 그 주인공.

한진희는 극중 고구려의 숙적 부여의 왕 대소 역을 맡아 잔인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악역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소왕은 영토 확장의 야심을 충족하기 위해 주변 나라와 끊임없는 전쟁을 벌이는 잔인한 침략자이자 부여에 굴복한 부족에 대해서는 대범한 면모를 보이는 이중적 성격의 소유자다.

잔인한 카리스마 대소왕은 온화하면서도 강렬한 카리스마의 유리왕 정진영과 한판 대결을 펼친다. 그는 젊은 시절 고구려 1대 왕인 주몽에게 당했던 수모와 굴육을 보상받는 유일한 길은 오직 고구려 정복에 있다고 생각하고 끊임없이 고구려와 맞선다.

대소왕을 맡은 한진희는 전작 SBS '조강지처클럽'에서 우유부단한 아버지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이번 대소왕을 통해 잔인함과 냉철함이 흐르는 잔인한 카리스마 이미지로 변신할 예정이다.

'바람의 나라'는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9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