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안재환의 빈소가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운데 간간이 모습을 보이던 조문객들마저 발길을 돌리고 있어 쓸쓸함을 더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된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에는 8일 오후 10시께 영정이 도착했으며 이어 안재환의 어머니도 측근들의 부축을 받으며 빈소로 들어섰다.
하지만 이날 오전 주검으로 발견된 故 안재환의 사인을 놓고 검찰이 부검과 함께 보강수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고인의 장례 절차가 다소간 미뤄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故 안재환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는 상주도, 유족도, 시신도 없이 고인의 영정만이 자리하고 있다.

고인의 빈소가 마련되기 전 일부 조문객들과 탤런트 김가연과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병원을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으며, 빈소가 마련된 후 탤런트 이찬이 조문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가 발길을 돌렸다.
현재는 개그맨 유재석, 탤런트 최수종-하희라 부부 등 동료 연예인들이 보내온 근조 화환만이 고인의 빈소 곁을 지키고 있다.
한편 안재환은 8일 오전 9시 12분경 서울 노원구 하계1동 주택가 골목에 세워진 차 안에서 숨진 채로 발견됐다.
정선희와 지난해 11월 결혼한 안재환은 최근 사업 실패와 사채빚 등으로 어려움을 겪어 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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