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이스트, 日 '신의 물방울' 판권 확보…배용준 차기작 되나

배용준이 주주로 있는 문화콘텐츠기업 키이스트가 일본 만화 '신의 물방울'을 드라마로 만든다.

키이스트(대표 표종록)는 28일 만화 '신의 물방울'에 대한 한국어 드라마화 판권을 일본 고단샤와 정식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키이스트는 이번 계약을 통해 만화 '신의 물방울'의 한국어 드라마 판권을 확보하게 됐으며 '신의 물방울'의 드라마 제작 및 기타 드라마 관련 부가 판권 사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키이스트 한 관계자는 "아시아 모두가 관심을 가진 대형 프로젝트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기쁘다"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준 좋은 원작을 기반으로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또 하나의 좋은 활력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의 물방울'은 일본에서 220만부, 한국에서 2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국내외 와인 열풍에 박차를 가한 일본 만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베스트셀러 작품으로 해당 원작의 판권에 대해 그 간 국내 외 많은 회사에서 관심을 가져 왔다.

특히 주인공 중 한 명인 토미네 잇세가 배용준을 모델로 구상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또 배용준이 키이스트의 주주로 있으며 그간 이 드라마의 출연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여온 만큼 배용준의 차기작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