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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올림픽 폐막식 무대 부상투혼…네티즌 '설왕설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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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비(본명 정지훈)가 2008 베이징 올림픽 폐막식 공연 전 허리부상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했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가수 비는 올림픽 폐막식 공연직후 중국 현지에서 가졌던 OBS 경인TV 생방송 '쇼영'(연출 홍종훈 윤경철)과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공연 리허설이 끝난 이후 의자에 잘못 앉아 허리를 다쳤다"면서 "고통스럽지 않지만 물리치료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쇼영' 측은 "비는 이날 평소와 다름없는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에 응했지만 평소에 아픈 것을 내색을 하지 않는 그의 모습을 감안한다면 통증이 남달랐던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비의 사고현장을 목격했던 관계자들 역시 "허리통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비는 이날 공연에서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현지에서도 뒤늦게 사고소식을 접하고 그의 투혼에 고마움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비는 지난 24일 오후 중국 베이징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대만 가수 왕리홍, 홍콩 배우 천후이린, 중국 가수 한쉬에 등 중화권 가수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폐막식 테마곡 '베이징 베이징 워 아이 베이징'을 불렀다.

그러나 이를 두고 한국의 네티즌들은 '비가 명실공히 아시아권 최고의 가수임을 입증한 자리였다', '중화권 가수들이 잔뜩 나오는데 비가 껴 있으니 마치 중국가수처럼 보였다'며 설왕설래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가 출연한 '쇼영'은 오는 9월 6일 오후 8시50분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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