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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진, '가문의 영광'서 자폐증 여대생으로 안방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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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전혜진이 SBS TV 특별기획드라마 '가문의 영광'(극본 정지우, 연출 박영수)에 캐스팅돼 1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가문의 영광'은 현재 주말 최고의 시청율을 기록중인 '조강지처클럽'의 후속 작품으로 현대사회에서 느리게 적응해 가는 소시민의 휴먼 멜로 드라마다.

전혜진은 이번 작품에서 돈 버느라 바쁜 부모 때문에 어린 시절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해 말을 더듬고 사람을 대할 때 겁부터 먹는 여린 성격의 대학생 이혜주 역할을 맡았다.

2007 대한민국 영화대상에서 '궁녀'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전혜진은 "드라마 속에서 '자폐증 증세'를 보이는 이혜주 역할이 영화 '오아시스'의 문소리처럼 아무나 소화해 낼 수 없는 연기파 배우들의 전유물이기에 끌리는 것이 있어 출연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가문의 영광'은 오는 9월 20일 방송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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