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9일 첫 번째 싱글 음반을 통해 4년 6개월 만에 가요계로 돌아오는 서태지의 컴백 스페셜 방송이 내달 6일 MBC를 통해 공개된다.
서태지가 지난 2004년 정규 7집 앨범에 이어 또다시 MBC를 통해 대중과 대면하게 된 것은 예능국의 고재형 CP(책임프로듀서)와의 각별한 친분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고재형 CP는 지난 1992년 당시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바 있다. 서태지는 지난해 고유번호가 부착된 가수 데뷔 15주년 기념 음반이 출시됐을 때 4번 음반을 고 CP에게 선물하며 변함없는 우애를 과시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컴백 스페셜 프로그램 역시 고 CP가 직접 연출을 맡아 기존 '황금어장' 시간대에 편성될 것으로 알려져 가요계는 물론 방송계에서도 큰 화제를 낳고 있다.
서태지 측은 "이번 컴백 스페셜 프로그램은 서태지가 8집 음반 발매 후 공식적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첫 방송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8집 음반의 제작 과정 등 그 동안 베일에 가려져있었던 서태지와 관련한 여러 가지 이슈들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줄 것"이라고 전했다.
서태지는 MBC에서 컴백 스페셜 방송을 선보인 후 오는 8월 15일 마릴린 맨슨, 유즈드, 드래곤 애쉬, 데스 캡 포 큐티 등과 함께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질 글로벌 도심형 대형 페스티벌인 ETPFEST 무대에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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